[현장연결] 중대본 "코로나19 치료중 환자 1천명 아래로…안정세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대본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39번째 맞이하는 스승의 날입니다.<br /><br />아침에 교실에서 학생들과 선생님이 만나 같이 웃으며 인사하던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가르침을 향한 선생님들의 열정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라는 새로운 길을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학교에서 학생들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는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에서는 환자와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유흥시설 집합금지명령, 감염검사명령, 대인접촉금지명령을 발령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유형별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방역체계는 국민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됩니다.<br /><br />아직도 망설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보건소나 1339에 연락하셔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국민 여러분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 중 요양병원, 정신병원, 요양시설의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5급 공채시험 대비 방역관리 방안을 점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생활방역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어르신들에 대한 감염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지속 가능한 관리방안을 검토하고 향후 재유행에 대비하여 신규 입원 입소자에 대한 진단검사 등 예방과 조기 발견 체계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내일 실시되는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시험인 만큼 자진신고 시스템, 수험생 행동수칙 등 방역관리 방안을 철저히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를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환자 1000명은 우리 의료체계가 큰 부담 없이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이는 코로나19 치료체계가 한층 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단계로 진입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들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코로나19가 의심될 때 즉시 신고해 주신다면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